걷기, 뛰기 등 발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태영쌤이에요.
 오늘은!! 발과 걷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발에 대해서

발은 우리 인체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이며, 인체의 1/4에 해당하는 많은 뼈를 가지고 있어요. 체중을 지탱하고 26개의 작은 뼈와 33개 다양한 형태의 작은 뼈로 이루어져 있고, 2개의 연골과 20개의 근육과 114개의 인대가 이루어져 있어요. 뼈는 크게 족근골, 중족골, 지골의 3 부분으로 나뉘고, 발목을 구성하는 족근골은 7개의 뼈로 구성되어있어요. 발꿈치라고 하는 종골은 몸무게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하고 지방층으로 보호되어 있어 걸을 때 가해지는 충격을 잘 흡수하도록 되어 있어요. 흔히 복숭아뼈라고 하는 거골은 발을 아래위로 움직이는 지렛대 역할을 하며, 엄지발가락 쪽에는 3개의 설상골은 중심을 잡고 몸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해요. 발의 뼈와 관절은 크기는 작지만, 기능적으로 매우 뛰어나요. 체중의 2배 ~ 3배를 견디는 작지만 강한 부분이에요.

 

우리의 발의 구조적 변화 스토리!

우리의 발은 살아오는 환경에 따라 진화되고 변화하고 있어요. 두 발로 서있을 때부터 효율적으로, 더 먼 거리를 두 발로 걸을 수 있도록 진화를 하였고, 현재에는 발의 형태에  두 가지 중요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어요. 엄지발가락 위치의 변화가 나타났고 지금의 발은 엄지발가락을 포함한 발가락 다섯 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거의 나란히 정렬해 있어요. 또 한 가지는 발의 아치가 생겨났고, 더 멀리, 더 오래, 더 빨리 걷고 뛸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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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치! 중요해요!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우리의 발은 아치로 인해서 약 60~75% 정도만 지면에 닿아요. 지면에 닿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으면 에너지 효율이 좋아져 오래 걸을 수 있어요. 다만 안정성이 감소되는 단점이 있어요. 어 그러면? 닿는 면적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히려 닿는 면적이 많을수록 오래 걸을 때 발이 아플 수도 있고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닿는 면적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우리의 발은 근육과 신경의 조절을 통해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예요. 

발 아치는 어떤 원리로 멀리 걸을 수 있고, 오래 걸을 수 있는지 이야기드릴게요.!

 

원드라스 메커니즘 ( windlass mechanism )

발의 아치가 스프링처럼 늘었다가 다시 짧아지는 기능을 뜻하는 말이에요. 발이 지면을 디디면 발바닥의 족저근막과 종아리에서 발로 내려오는 외재근의 길이가 늘어나면서 탄성 에너지를 저장하게 도와주고, 엄지발가락 관절이 지면에 안정적으로 닿아 있는 상태에서 발뒤꿈치가 떨어질 때 저장된 탄성 에너지가 발산되며 움직임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요. 우리의 발바닥에서 스프링 기능을 하는 근육과 건, 족저근막, 인대 등이 이동 시 멀리 걷고 오래 걸어 다닐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발에서의 핵심 기능 윈드라스 메커니즘!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을 통해 움직여지고, 특히 발바닥의 족저근막, 인대, 근육과 건이 발의 종아치와 횡아 치를 받쳐 주어 기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발에는 종아치가 있어, 발가락 관절들이 지면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뒤꿈치를 들어 올리면 발바닥의 족저근막과 발 외재근, 내재근이 수축하며 발  아치가 위로 당겨 올려지고,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이 발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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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걷기 걸음걸이의 다양한 이야기 

 

 

서로 다른 얼굴만큼 다양한 걸음걸이가 있어요. 팔을 휘두르며 힘차게 걷는 사람, 힘 없이 등을 구부린 채 걷는 사람, 고개를 숙이고 기운이 빠진 듯 걷는 사람, 안짱다리로 걷는 사람, 두 발을 팔자로 뻗으며 걷는 사람, 유난히 몸을 흔들면서 뒤뚱거리며 걷는 사람, 늘씬한 뒷모습을 뽐내며 바람처럼 가볍게 걷는 사람 등 오래 굳어진 습관에 따라 다르고, 신고 있는 신발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걸음걸이는 체형과 관절, 건강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변화가 된다고 해요. 

 

걷기에 대해

걷기는 몸 전체의 근육과 골격, 심폐계, 신경계 등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원초적 본능에 따른 신체 활동이고, 두 발로만 행하는 동작이 아니라 하체와 상체의 근육과 골격 그리고 뇌부터 발가락 끝까지 연결된 신경이 반사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모든 행위이에요. 또 무심결에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동작이면서 가장 효율적이고 반사적이며 무의식적인 운동이에요.

올바른 걷기 / 발의 뒤꿈치는 충격을 흡수하고, 중심은 균형을 잡고, 앞발은 강력하게 땅을 밀어나는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 

 

내 자신은 제대로 걷고 있을까?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걷는지 알지 못해요. 자신의 걷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한 기회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짧은 시간 봐서도 정확히 알 수 없어요. 제대로 걷고 있는지 관찰하고 확인하려면 "내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민감하게 느껴야 해요." 허리와 골반은 어떤지, 두 팔은 앞 뒤로 잘 움직이는지, 고관절과 무릎, 발목은 이상이 없는지, 발바닥은 지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인지해야 걸음걸이를 알 수 있어요. 

 

직접 촬영을 하거나 지인 혹은 전문가분들에게 확인해 달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요즘 사람들은 발의 감각이 무뎌졌어요.!

예전의 사람들은 발바닥에 닿는 감각 자극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 감각신경의 예민도가 높아져 잘 걸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걷거나 뛰거나 움직이는 일이 적어지면서 발에 자극이 없어지면서 발이 둔해지고 그 원인이 걸음걸이에 나타나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11시간 30분으로 세계 1위라고 해요. 발바닥이 둔해지면서 걷더라도 기는 듯 걷고, 녹이 슨 듯 걷는 보행이 나오는 근본적인 이유가 돼요. 

 

잘못된 걸음걸이가 야기하는 문제에 대해 

걷지 않고 그냥 서 있을 때조차 내 골반이, 허리가, 무릎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자꾸 무너지며, 이런 상황에 걸으면 몸의 문제가 보행에 고스란히 나타나요. 그렇지 않으려면 일부러 시간 내서라도 걸어야 해요. 그래야 발의 노화를 막고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우리의 발바닥 안에 수많은 센서가 있어요.!

발바닥에는 센서 역할을 하는 수많은 신경세포가 존재하고 서로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아요. 몸의 중심을 어디로 이동하는지 무의식적 혹은 의시적으로 계속해서 뇌에 신호를 전달해요. 

 

센서의 정체는 수많은 모세혈관과 말초신경이에요. 엄지발가락은 뇌를 비롯한 내분비, 신경계통과 발 옆면은 어깨, 무릎, 둔부와 발 안쪽은 척추, 신경과 연결 돼요. 발바닥 중간 부위는 소화계통과 비뇨기계를 주관하는 신장과 관련 있고, 발 앞꿈치의 세 번째 발가락과 네 번째 발가락 라인은 심폐기관과 연결이 돼요. 새끼발가락과 이어지는 발바닥 외측 라인은 간과 상지의 어깨 부위와 연결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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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은 홍정기 교수님의 "오늘부터 걷기 리셋"의 한 일부와 손성준, 이재훈 박사님의 "발의 과학" 일부에서 가져온 내용들이에요.!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책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쉽게 잘 읽히는 책이라 어렵지 않아요.! 제 글을 읽고 궁금하신 게 있거나 운동 방법이 궁금하시면! 태영쌤에게 물어보세요.!

 

 

손성준, 이재훈 박사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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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의학/약학 | 쿠팡

 

홍정기 교수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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